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반복되며 익숙해진 것
그것이 아픔이고 외로움이어서
속을 파헤치고 생채기를 내어도
그저 괜찮다 말하고 있을 때
어느 누군가
많이 아팠겠다
많이 힘들었겠다
말해주면 툭 하고
터져버린다.
그저 담아내고 인내하는 게
당연하게 바라보았던 바다에게
고생했다고 수고했다고
고맙다 하고 싶다.
편히 울고 싶으면 울라고
버티지만 말고
내게 기대도 좋다고
시원하게 토해내라고
내 맘이 닿기를...
Ocean reflects on me and embraces you.
나를 비추고 너를 담는다
자연과 인간이 치유되는 작품을 하는 아린.
ARIN_OCEAN , 2021 © ADAGP, PARIS